[단독] 뉴욕 총영사관에 모인 친한파 의원들…"한미동맹 위해 최선"

2020-12-06 0

[단독] 뉴욕 총영사관에 모인 친한파 의원들…"한미동맹 위해 최선"

[앵커]

조 바이든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뉴욕의 한국 총영사관저에 모였습니다.

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선출된 그레고리 믹스 의원도 함께 한 자리였는데요.

고일환 특파원이 단독으로 현장취재했습니다.

[기자]

뉴욕 맨해튼의 한국 총영사관저 앞.

미국 연방 하원 의원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.

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선출된 그레고리 믹스 의원과 하원 감독개혁 위원장인 캐럴린 멀로니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도 눈에 띕니다.

은퇴한 찰스 랭걸 전 하원 의원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.

모두 민주당 소속인 이들은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힙니다.

뉴욕의 친한파 의원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

지난달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한미동맹 강화결의안을 발의한 톰 스워지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국 정치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.

"안녕하세요, 감사합니다.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

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입법부에서 뒷받침할 믹스 의원은 자신이 한국의 친구라고 말했습니다.

한미동맹을 더욱 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의회 안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이야깁니다.

"우리는 함께 갈 것입니다. 그리고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과 한국은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협력할 것입니다"

이들은 장 총영사,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함께했습니다.

"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힘을 합쳐서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해서 북한이 대화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면서…"

2시간 넘게 진행된 식사시간에선 한미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나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뉴욕에서 연합뉴스 고일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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